2018/12/23 10:40

릴리즈 더 스파이스 12화 감상... 마로이한 메론빵


아 씨바, 할 말을 잊었습니다...


아직 못보신 분들을 위해 어느정도 잡담을 하고 나서 스포일러를 해봅시다.
이번 분기에서 제가 기대를 가지고 감상하던 작품 중 두번째로 완결이 난 릴리즈 더 스파이스입니다. 이외에 이로세카, 그릿도만, 청춘돼지, SAO, 고브스레정도를 챙겨보고있는데 SAO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클라이막스에 올랐군요. 1화에서 사실 가장 기대한 작품은 이로세카였는데 중반부터 진부해지더니 마지막에 와서는 흠좀무스러워서... 다만, 아직까지 이 사랑이야기를 어떻게 해결할건지가 가늠이 안와서 가능하다, 60년 동정 ㄱㄱ!잘 모르겠습니다. 그릿드맨은 팬입장에선 너무 깔끔해서 아쉬운 결말이지만 원작팬이나 이 작품 팬들이나 뭐 나름 납득도 가고 나쁘잖은 무난한 결말 같습니다. 오히려 중간에 기대감이 너무 올라가서 아쉬움이 생기지 않나 싶음. 이거 후일담 무조건 필요하다구요. 후일담 내놔! 후일담! 청춘돼지는 이제 카에데편 클라이막스. 카에데편에서 종료일테니 다음화가 무난하게 기대됩니다. SAO는 2쿨 작품이고 그냥 정말 무난하게 스토리진행하는 것 같아서(원작은 읽어보지 않았습니다. 네타바레만 암) 그냥 대충 보고있습니다. 고브스레는... 뭐 연출과 BGM에서 아주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평범한 영웅물. 하지만 무난하게 재미있으니 됐다.

그럼, 릴리즈 더 스파이스는?

더 큰 클리셰를 예상하다보니 간과하고있던 작은 클리셰가 이어졌습니다.

일전에도 이야기했던 츠키가게 멤버들의 내통자 의혹 중 가장 간단하면서도 가장 생각도 안했던 야치요 메이가 내통자였다는 사실에, 설마하니 얘 이중간첩은 아니겠지(...)라고 생각하고, 감동(?)적인 결말로 후우에 의해서 설득당하거나, 후우에게 배때지를 꿰뚫리는 결말을 기대했는데 식상하게도 메이가 이중간첩이었습니다.

...아 씨바 할 말을 잊었습니다.

특히 하츠메는 사전에 공모한 대상이니 그렇다치고 다른 사람들은 그 짓(...)을 당해놓고 메이를 너무 순수하게 받아주는데, 특히 후우의 태도변환이 거의 우두루급이라서 할 말을 잃었네요.

아니, 최소한 유키처럼 배떼기에 칼빵놓는다고 협박은 할 줄 알았는데
그딴거 없고 역시 내 스승이 그럴리없어! 하고 정신승리하는데...
(...)

메이는 충분히 그럴 수 있는 인물 아니었나...

귀여운 그림 스파이물로는 일전에 방영한 프린세스 프린서플이 떠오르고 이 작품 역시 프린세스 프린서플처럼 후반부로 가면서 귀여운 애들이 구르고(...) 피가 튀고(....) 폭사당하고(....)하는 구도를 따라가서 설마 했는데 설마가 사람잡아버렸습니다.
암요, 냐모리 그림체로 그런 흉악한 작품 만들면 안되죠. 메데타시 메데타시 아닙니까.
응? 마마마요? 그게 뭐죠?

암튼, 무난하게 재미있게 보고 있던 작품이었는데 10화부터 개꿀잼으로 흘러가다가 12화에서 너무 식상한 나머지
기대감이 폭발해버린 릴리즈 더 스파이스였습니다.

특히 하필 방영시간문제로 이 작품 바로 전에 이번 분기 최대의 다크호스인 SSSS그리드맨이 너무 깔끔하게
완결이 나버려서 기대치가 더 올라갔었다는 문제가 있었던 것 같네요(...)

프린세스 프린서플과 같이 이 작품도 OSMU를 하는 것 같긴 합니다만, 프린세스 프린서플과 달리 2기 떡밥은
남겨놓지 않은 것 같아서... 아무튼 뭐 이번 분기에도 신세 많이졌습니다...



덧글

  • 엑스트라 2018/12/23 11:32 # 답글

    그렇군요....... 스파이들에게 재대로 속아서 당한 기분...., 그게 스파이의 직업일까나요?? ...., 다음은 뭘까나? 삼중 스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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